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21. 5. 6. 14:13건강한이야기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 어떤 것들이 있을까?

 

햇빛이 강한 날, 우리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고 외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피부의 손상뿐만 아니라

눈의 노화까지 앞당기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물이나 모래 등의 반사체가 있는

바다나 고도가 높아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산에 갈 경우에는

눈ㄴ에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이

상당히 높아지므로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자외선의 90%이상을 차지하는

UVA는 각막을 넘어 수정체, 망막까지

침투해 여러 안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하는데요.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황반변성입니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에

위치한 황반이라는 곳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자외선의 경우 우리 눈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과하게 생성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는데 이로 인해

황반부의 조직이 손상되면서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백내장과 함께 대표적인

실명 질환으로 꼽히고 있어

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질환은 백내장입니다.

백내장 역시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질환 중 하나인데요.

눈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수정체의 단백질 변성을 초래해

단백질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고

색소를 변성시켜 백내장을

유발하게 되는 것인데요.

나이가 들면 눈의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수정체가 굳어지고

혼탁해질 수 있는데, 이 때 혼탁한

수정체는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가속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관련 질환은 광각막염입니다.

강한 햇빛을 오래 쐬면 피부가

검게 타고 화상을 입는 것처럼

눈 역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이를 광각막염이라고 합니다.

검은 눈동자의 표면이 손상되면서

모래가 들어간 듯 따갑고 아픈 통증이

느껴지며 눈시림,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자외선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안과 학회 자료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할 시 백내장의 발병률을

1/4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햇빛이 가장 뜨거운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